팝이나 발라드 같은 '요즘' 노래들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옛날 옛적 클래식 음악도 비슷한 맥락이었겠지만 후크송이니 뭐니 하는 것들처럼 음악진행 흐름 상의 틀이 존재하며 보통은 그 틀에 맞춰서 음악이 진행된다. 당장 빌보드 차트나 멜론차트에 올라 있는 노래 중 무작위로 하나를 가져와서 그 음악의 구조가 어떠하다 라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대강 음악구조의 흐름을 짚어보자면, 인트로 - 벌스1 - 코러스 - 벌스2 - 코러스 - 브릿지 - 코러스 - 아웃트로 순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의 흔한 노래들의 음악구조의 흐름이다. 지금은 인트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인트로는 노래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그만인 부분이다. 하지만 음악의 연속적인 시간의 예술이기 때문에 음악이라 하면 필연적으로 시작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노래건 인트로는 무조건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보통 인트로라고 하면 첫번 째 벌스가 시작되기전 특징적인 멜로디를 의미한다.
두아 리파 - New Rules
1절이 시작 하기 전에 원..원...원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인트로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그냥 노래의 극 초반에 존재하는 부분을 인트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트로에는 New Rules 처럼 가사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인트로를 특징적인 멜로디가 노래가 시작되기전에 텐션을 높여주는 과정이라고 보자.
우원재 - 시차
1절이 시작되기 전에 빠라바 밤빰 바라라라~ 모두의 마블 모두해~ 비슷한 멜로디가 들리는데 그게 시차의 인트로 부분이다. 그레이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제외하고는 가사는 없었다. 하지만 특징적인 멜로디로 노래가 시작됨을 알린다. 그게 인트로가 하는 일이다. 인트로의 멜로디가 매력적이면 청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고 노래를 오래 듣게 만들 수 있다. 노래를 오래 듣게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가수나 DJ들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페럴 윌리엄스 - Happy
굳이 따지면 맨 앞 부분 하이햇 사운드와 베이스 소리가 동시에 연속으로 5번 들리는 부분 또한 인트로라고 할 수 있다.
씨잼, 비와이 - 퍼즐
힙합 장르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데 자존심, 허세, 스웩 이런 요소들이 주가 되는 곳이 힙합이다 보니 노래 시작되기전에 자신의 어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듯 하다. 솔직히 간지 ㅇㅈ
에미넴 - Rap God
에미넴의 랩갓은 인트로가 정~말 길다. 첫번 째 훅 전에 중얼중얼 거리는 모든 부분이 인트로다. 25초 정도
인트로의 개념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노래 한 두번들으면 대충 이부분이 인트로다~
하는 것은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굳이 이 쉬운 개념을 설명하는 것은 후에 있을 조금은 어려운 개념들을 위한 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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